이미지 확대보기은성수 수은 행장이 10일 오후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개최된 '2018년 EDCF 지원 전략 설명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출입은행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2018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은은 이번 설명회에서 300여명의 관심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올해 EDCF 규모와 운용방향, 주요 지역별·국가별 신규사업 계획 등을 소개했다.
EDCF가 지원하는 사업 중 올해 수원국의 발주가 예상되는 프로젝트는 총 54건이다. 이와 함께 수은은 올해 17건의 해외사업 타당성조사 발주 계획을 설명하고 사업정보와 입찰참여 방식을 안내했다.
수은은 EDCF 지원규모를 지난해 1조6000억원에서 올해 약 2조원으로 확대하고 정부의 신북방·남방 정책의 본격 추진에 맞춰 EDCF를 마중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주요 거점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선택과 집중을 통한 기금의 지원 효과성 제고를 위해 교통 및 에너지, 보건, ICT 등 중점 지원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 설명회에선 GS건설, 제일엔지니어링 등 국내기업 사업담당자도 직접 나서 해외 EDCF 사업 경험 및 성공요인을 소개하고 EDCF 사업 참여를 지렛대로 한 신흥시장 진출 성과를 공유했다.
은성수닫기은성수기사 모아보기 수은 행장은 "수은은 우리 정부의 대개도국 경제협력 심화정책을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EDCF를 매개로 신흥시장 개척에 적극 앞장서 우리 기업이 수주절벽을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내기업이 경쟁력을 보유한 ICT, 신재생에너지 등 신성장 분야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민관협력 사업지원 확대를 통해 우리 기업의 시장진출 기회를 확대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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