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지난 9일 국내 소액외화송금업 관련 협업을 위해 미국 PayPal(페이팔), 국내 Paygate(페이게이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월 외국환거래법 개정을 통해 비은행권에서도 일정금액에 한해 해외송금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송금수수료 인하, 환치기 등 불법송금 양성화, 국내 핀테크 산업육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PayPal은 줌(Xoom)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해외송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줌(Xoom)은 편리성과 저렴한 수수료 등을 강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PayPal의 축적된 노하우 통해 외화송금업자와 은행 간 비즈니스 모델을 신속하게 구축할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이번 협약에 따른 업무처리 프로세스는 해외거주 송금인이 PayPal의 줌(Xoom)서비스를 통해 국내로 송금을 요청하는 경우, PayPal은 송금내역에 대한 자금세탁방지 업무(AML) 수행 후 일정내역을 모아놓았다가 Paygate에 송금내역을 송부하게 한다.
이어 Paygate는 송금내역에 대한 자체 자금세탁방지 업무를 수행한 후 협약은행인 전북은행에 수취인 앞 송금처리를 요청하면, 전북은행은 각 개별 송금내역에 대해 자금세탁방지 업무를 이행완료 후 PayPal과 Paygate간 자금정산처리를 완료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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