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날보다 5.71%(4400원) 오른 8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4.38%(3600원) 오른 8만5800원을 나타냈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셀트리온은 2.97%(7000원) 오른 24만3000원에 거래됐다.
셀트리온계열 외 제넥신(3.26%), 이수앱지스(2.97%), 메디포스트(2.73%), 마크로젠(2.29%), 녹십자셀(2.13%), 한올바이오파마(1.99%), 차바이오텍(1.29%), 바이로메드(1.23%) 등 다른 바이오 종목들도 전날 급락을 딛고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삼성바이오로직스는 7.29%(2만7000원) 오른 39만7500원에 거래되면서 전날에 이어 강세를 유지하는 중이다.
전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0.47%(11.56포인트) 하락한 2449.82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3.32%(28.39포인트) 하락한 827.95에 거래를 끝냈다. KRX헬스케어 지수는 3.92% 하락한 3794.69포인트를 나타냈다.
고평가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신용융자 제한 우려 등이 제기되면서 바이오주 전반이 대폭 조정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대출제한 우려 같은 단기 요인이 시장을 흔들 수 있었던 배경에는 결국 바이오 업종 고평가 논란이 자리잡고 있다”며 “이는 그 동안의 가격 급등으로 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가 약화된 것을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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