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발표된 8.2 부동산 대책은 부동산 시장의 많은 변화를 불렀다. 이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실수요자 중심 청약 시장 재편’이다. 아파트 구매의 초기 단계인 청약에서부터 사실상 다주택자들의 진입을 막았다.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부동산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많은 대책이 나온 분야”라며 “전용면적 85㎡ 이하의 경우 100%, 전용면적 85㎡ 초과 시 75%의 청약 가점을 부과해 사실상 무주택자가 아니면 당첨이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에 따라 ‘투기’가 아닌 ‘실거주’를 위한 청약이 늘어났다”며 “최근 들어 주요 단지들의 아파트 정당 계약률이 80%를 넘어가는 것도 이를 반증하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투기 억제’의 성격을 강하게 띠고 있다”며 “그러나 실수요자 중심의 청약 시장 재편은 긍정적인 성과”라고 꼽았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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