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KDB산업은행이 지난 27일 대구 중구 서문로1가 대구 중부경찰서에서 대구 방화 사건 피해자에게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피해자는 장애 3급인 남편과 결혼해 베트남에서 귀화했으나 같은 베트남 출신 친구의 남편이 자신의 집에 보복성 방화를 해 생활 터전을 잃고 피해 보상도 받지 못했다. 산업은행은 자녀 3명을 돌보며 성실히 생활하는 피해자에게 화재 현장 정리 및 복구 비용, 화재 피해 물품 구매, 생활비 일부 등을 후원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후원금을 전달받은 피해자는 ‘KDB 키다리 아저씨’ 후원 사업을 통한 23번째 지원 대상이다. 산업은행은 2016년부터 복지 사각지대의 이웃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KDB 키다리 아저씨 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2억5500만원을 후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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