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기술 난제 극복을 위해 지난해 처음 실시한 이 공모전은, 올해도 웹사이트에서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아이디어를 접수 받는다.
심사결과는 10월에 발표한다. 총 4개 분야별로 최우수 아이디어 1건(5000만원), 우수 아이디어 2건(각 3000만원), 장려상 3건(각 2000만원)을 각각 선정해 총 7억원 수준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한, 각 분야별 최우수상 입상자가 SK하이닉스로 입사를 원하는 경우, SK그룹 필기전형(SKCT)만 통과하면 채용을 보장 받게 된다.
SK하이닉스는 본 공모전을 위해 미래기술연구원 내 위원회를 만들어 분야별 박사급 전문가를 관리위원으로 선정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이 공모전을 처음 개최해, 전문지식이 요구되는 반도체 회사가 외부인을 상대로 기술 혁신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실제로 지난해 공모전 수상작 중 ‘D램 소자 특성 최적화를 위한 시뮬레이션 연구’ (우수상,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배학열 학생), ‘3D 낸드플래시 전류 향상 방안’ (장려상, 서강대학교 최우영 교수), ‘D램 신 특성 트랜지스터 개발’ (열정상, 포항공과대학교 오승열 학생)은 산학과제로 선정돼 본격적인 연구를 하고 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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