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현대산업개발은 파주 운정신도시 인근 자체사업용지를 확보한 상태”라며 “27일 정상회담으로 남북관계 개선이 기대돼 현대산업개발의 경기 서북부 지역 개발에 호재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채 애널리스트는 “태영건설은 창원 39사간, 전주 37사단 이전부지를 유니시티와 에코시티로 이미 주택 분양 사업으로 진행한 바 있다”며 “부천 군부대 이전사업도 네오시티라는 이름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장기적으로 군사적 긴장 완화 국면에서 ‘부대이전-도시개발’에 경쟁력이 있는 태영건설이 이번 정상회담 수혜 건설사로 꼽힌다”고 덧붙였다.
이번 정상회담으로 건설업종이 단기적 호재를 누릴 것이 분명하지만, 협상이 길어질 경우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채 애널리스트는 “남북긴장 완화로 건설업종이 단기 과열 상승한 감이 있다”며 “그러나 협상이 길어지면 발생할 수 있는 변수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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