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노사는 회사 안정을 위해 다양한 위원회를 가동 시킨다. 이날 중단됐던 노사협의회가 매각 후 첫 상견례를 가졌다.
금호타이어 노사, 채권단, 더블스타가 합심해 회사의 미래와 직원 3년 고용보장 등의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룰 미래위원회도 추진된다.
또한, 상여 800%중 2018년 상여금 250% 반납, 2019년 이후에는 상여 200% 반납하는 데 합의했다. 상여 반납분은 2020년 이후 영업이익률(본사 기준)에 따라 단계적으로 환원하며 환원이 완료된 이후 영업이익률에 근거해 격려금을 통해 반납분을 보상해 주기로 했다.
노조 집행부는 "즉시 일상 업무를 강화하고 현장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업무가 정상화되고 현장이 빠르게 안정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실제 생산직원들은 지난 7~8일 주말 특근을 하며 생산량 회복에 힘썼다. 4조3교대로 근무하는 직원들은 그간 주말에도 근무를 했지만 최근 몇 개월은 매각 이슈에 따른 파업으로 불안정한 생산을 보였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오는 7월 더블스타 품에 완전히 안기게 된다. 지난 6일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더블스타와 금호타이어 지분 45%를 6463억원 매각하는 본계약을 맺었다. 더블스타의 대금 납입일은 오는 7월6일이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