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서울 강남구에서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60% 이상인 곳이 4곳이나 됐다. 가장 높은 비율을 가진 지역은 역삼동으로 65%에 육박했다.
5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강남구 13개 동 중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3월 26일 기준)이 가장 높은 지역은 역삼동으로 64.39%에 달했다. 신사동(61.63%), 도곡동(60.81%), 자곡동 (60.06%)도 전세가가 매매가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논현동, 세곡동, 삼성동도 전세가 비율이 매매가의 50%를 넘는 곳이었다. 논현동은 전세가가 매매가의 57.93%, 세곡동은 57%, 삼성동은 53.61%로 집계됐다.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예상보다 효과가 미진하다고 평가받는 것은 과거와 달리 높아진 전세값 때문”이라며 “강남은 매매가의 70%를 바라보는 지역이 더러 있어 올해 들어 등장한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등의 정책 영향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가장 낮은 비율을 보인 곳은 개포동이었다. 개포동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18.39%였다. 압구정동은 30.02%로 2번째로 낮았다. 일원동(49.11%), 수서동(47.84%), 대치동(46.84%), 청담동(46.72%) 등은 40% 후반대를 기록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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