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6% 하락했다. 월간 단위로 서울 전셋값이 하락한 건 2014년 5월(-0.02%) 이후 46개월 만이다.
성북구(0.75%), 종로구(0.58%), 은평구(0.22%), 서대문구(0.21%), 중구(0.20%) 등 강북지역의 경우 전세값이 대부분 올랐다.
서울 전세가 내림세로 돌아선 건 방학 이사철이 마무리됐고, 인근 신도시 입주물량 증가, 노후단지 기피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강남은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가 많았던 것이 전세가격이 하락하는 주요 이유로 평가된다. 전세 만기를 앞두고 세입자를 찾는 갭투자 물건이 대거 나오면서 전세 공급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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