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2일 금융감독원 특별검사단이 발표한 하나은행 채용비리 검사 결과를 부인했다.
하나금융지주 측은 "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회장은 지원자도 모르고 지원자 부모도 모른다"며 "추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함영주닫기함영주기사 모아보기 KEB하나은행장의 추천 여부에 대해서도 사측은 "추천하지 않았다"며 "추후 사실관계를 확인해 보니 시청에 입점한 지점장이 추천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하나금융 측은 "나머지 사항에 대해서는 검찰 조사를 지켜볼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날 금감원 특별검사단은 하나은행의 2013년 신입행원 채용 관련 32건(잠정)의 채용비리 정황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추천에 따른 특혜채용' 항목의 주요 합격 사례로 '김○○(회)', '함□□대표님(◇◇시장비서실장 ▽▽▽)' 등이 기재돼 있다고 발표, 김정태 회장과 함영주 행장의 채용비리 연루 가능성을 열어놨다.
금감원은 지난달 30일자로 확보한 증거자료를 검찰에 수사 참고자료로 제공했다.
금감원 측은 "향후 엄정한 수사를 위하여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며 "검찰의 수사결과에 따라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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