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는 27일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이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당분간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므로 통화정책의 완화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향후 성장과 물가의 흐름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완화정도의 추가 조정여부를 신중히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은 금통위는 2월 기준금리를 현행 연 1.50% 수준으로 동결했다.
이번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최근 1%대 성장세가 둔화됐다. 축산물가격 하락, 개인서비스요금 상승폭 축소 등이 원인이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율은 1%대 초반으로 하락,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대 중반을 유지했다.
한은은 하반기 이후 한은의 소비자물가상승률 목표수준(2.0%)에 점차 근접할 것으로 추정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당분간 1%대 초중반 수준을 보이다가 하반기 이후 오름세가 확대될 것으로 추정됐다. 한은은 근원인플레이션도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총재는 “금통위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있는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총재는 “아울러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변화, 주요국과의 교역 여건, 가계부채 증가세, 지정학적 리스크 등도 주의깊게 살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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