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대림산업이 플랜트 사업본부를 대상으로 창사 첫 무급휴가를 추진한다. 해외 플랜트 부분 실적 부진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26일 “해외 플랜트 부분 신규 수주가 줄고 있어 해당 사업본부 고용 안정화 차원에서 여러 가지 자구안을 검토 중”이라며 “무급휴가 추진 등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해서 청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3년간 실적이 지속해서 상승했던 대림산업이 해외 플랜트 사업본부를 대상으로 무급휴가 등 자구안을 추진하는 이유는 플랜트 신규 수주가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대림산업의 플랜트 수주 잔고를 보면 2014년 7조1599억원에서 지난해 3조8695억원으로 급감했다. 지난 3년간 반 토막이 난 상황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그동안 수주잔고가 지난 3년간 지속해서 줄어든 반면, 관련 사업부서 인력은 많다는 평가를 했다”며 “신규 수주가 어려운 가운데 고용 안정을 최우선으로 무급휴가 등 여러 자구안을 검토해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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