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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VS안정' 조용병·위성호, 내주 신한 첫 임원인사

기사입력 : 2017-12-2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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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자경위 개최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지난 3월 취임한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위성호닫기위성호기사 모아보기 신한은행장이 연말로 첫 임원인사를 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오는 26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인사 대상은 지주에서는 부사장 등, 신한은행은 부행장보 이상 등 임원이다.

신한금융지주의 경우 임보혁 부사장, 우영웅 부사장이 이달로 임기가 마무리되는데 인사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반면, 신한은행의 경우 올해 말 임기 만료되는 부행장보 이상 임원이 9명으로 대상자 수가 많은 편이다.

서현주 영업기획그룹 부행장, 왕태욱 소비자브랜드그룹 부행장, 최병화 기업그룹 부행장 등은 4년 이상 임원을 했다. 통상 임원 임기는 2년이 기본이다.

그래서 회장과 은행장이 동시에 바뀌면서 지난해 연말 임원 인사가 소폭 이뤄진 것에 비해, 이번에는 은행의 경우 변화의 폭이 크지 않겠냐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KB금융지주가 올 3분기에 누적 기준으로 신한에게서 리딩 타이틀을 가져간 만큼 쇄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신한은행의 부행장급에서 현 겸직 체제가 전문성 제고 차원에서 분리될 가능성이 있는 점도 인사 구도를 결정할 요소로 보인다. 현재 최병화 부행장이 기업그룹과 대기업그룹을, 박우혁 부행장보가 신탁연금그룹과 경영지원그룹을, 서춘석 부행장보가 ICT그룹과 디지털그룹을 겸직하고 있는데, 분리될 경우 임원 자리가 늘어나면서 인사 적체를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신한금융그룹 본사 / 사진제공= 신한금융지주이미지 확대보기
신한금융그룹 본사 / 사진제공= 신한금융지주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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