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92

대한민국 최고 금융경제지

닫기
한국금융신문 facebook 한국금융신문 naverblog

2025.06.09(월)

우리은행장 후보 손태승·최병길 2파전 압축

기사입력 : 2017-11-26 20:46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26일 1차면접 뒤 선정…30일께 최종면접 뒤 후보 확정

사진 왼쪽부터 손태승 우리은행 글로벌부문 부문장, 최병길 삼표시멘트 대표이사(전 우리은행 경영기획본부 부행장) / 사진출처= 우리은행, 삼표시멘트
사진 왼쪽부터 손태승 우리은행 글로벌부문 부문장, 최병길 삼표시멘트 대표이사(전 우리은행 경영기획본부 부행장) / 사진출처= 우리은행, 삼표시멘트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우리은행 차기 은행장 후보가 손태승닫기손태승기사 모아보기 우리은행 글로벌부문 부문장(사진 왼쪽)과 우리은행 경영기획부문 부행장을 지낸 최병길 삼표시멘트 대표이사(사진 오른쪽)로 압축됐다.

우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26일 9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1차 면접을 진행한 뒤 손태승 부문장과 최병길 대표를 최종 면접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1차 면접은 후보자별 프레젠테이션(PT)과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임추위는 "경영능력과 리더십 등을 중심으로 은행장 후보자들을 평가해 최종면접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손태승 부문장은 1959년 출생으로 전주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나와 한일은행으로 입행했다. 우리은행 글로벌사업본부 집행부행장 등을 거쳐 현재 글로벌부문 부문장을 맡고 있다. 손태승 부문장은 한일은행 출신이지만 상대적으로 은행 내 계파 갈등에서 중립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최병길 대표는 1953년생으로 대구상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나와 상업은행으로 입행했다. 우리은행에서 중소기업고객본부장(부행장)까지 지낸 뒤 이후 금호생명(현 KDB생명)으로 자리를 옮겼고, 삼표산업 대표, 동양시멘트 대표를 거쳐 현재 삼표시멘트 대표로 일하고 있다.

임추위는 손태승 부문장과 최병길 대표를 대상으로 오는 30일께 심층면접을 실시해 최종 은행장 후보자 1인을 선정하고 이사회에 추천할 계획이다. 이사회에서 확정된 최종 은행장 후보자는 다음달 29일 개최되는 주주총회에서 은행장으로 선임돼 바로 취임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임추위 관계자는 "복수의 헤드헌터사에서 평판조회를 실시하고 지난 24일 은행장 후보자들에 대한 평판조회 결과를 상세히 보고 받았으며 후보자 9명 전원에 대해 금일 1차 면접을 보았다"며 "조직 안정화를 위해 공정하면서도 일정을 신속히 추진해 이번주 내로 최종 후보를 선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issue
issue

정선은 기자기사 더보기

금융 BEST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