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는 20일 김옥찬 현 사장 임기가 마무리되면서 지주사 사장직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KB금융은 지난 2015년 사장직을 2년여 만에 부활시키고 김옥찬 당시 SGI서울보증 사장을 지주 사장으로 선임했다. KB금융은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은행장을 겸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증권 인수 등 비은행 계열사 중대 사안을 챙기기 위해서 사장직 신설이 필요했다고 당시 설명했다.
하지만 허인 KB국민은행장 내정자가 21일자로 취임하면 회장과 은행장이 분리되면서 앞서 설명했던 사장직의 역할이 은행장으로 옮겨가게 된다. 앞으로 윤종규 회장도 지주사 회장으로 그룹사 총괄 업무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회장과 은행장이 분리된 상황으로 그룹의 프로세스 효율화 차원에서 사장 직제는 폐지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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