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BBQ는 해명자료를 내고 “윤 회장의 갑질 논란은 근거 없는 가맹점주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사실관계를 바로잡기 위해 가맹점주는 물론이고 관련자들에게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해당 가맹점주는 윤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4명과 법인을 상대로 사기, 가맹사업법 위반, 공정거래법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소한 상태다. BBQ 봉은사점은 지난달 말부터 영업을 중단했다.
이에 대해 BBQ는 “사실무근”이라며 “해당 가맹점주가 사입 육계를 사용하고 올리브유 대신 일반 콩기름을 사용하는 등 중대한 계약 위반으로 계약 해지 위기에 몰리자 사소한 해프닝을 왜곡‧과장해 언론에 허위 정보를 제공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BBQ 관계자는 “주방직원이 다짜고짜 ‘여기는 내 구역이다, 대통령이라도 못 들어 온다’라고 출입을 가로막아 당황한 윤 회장이 해당 발언을 한 것”이라며 “어떻게 이 상황이 욕설과 갑질이 될 수 있느냐”고 강조했다.
또 BBQ 측은 해당 가맹점 직원들이 유니폼을 입지 않은 데다 주방 확인까지 거부한 까닭에 윤 회장이 동행 직원들에게 “이 매장은 많은 규정 위반이 있는 것으로 보이니, 사실을 확인하고 개선의 여지가 안보이면 계약과 규정에 따라 폐점을 검토하라”고 얘기했을 뿐 앞뒤 따지지 않고 폐점을 지시한 게 아니라는 입장이다.
끝으로 BBQ 측은 “선량한 가맹점주들에게 피해자 돌아가지 않도록 법적 책임을 물어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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