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업자들은 8일(현지시각) 성명서를 통해 오는 11월 16일 예정됐던 비트코인 분할 계획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개발자들이 양분 계획을 취소한다는 성명을 발표한지 20분 후 비트코인은 8000달러 가까이 급등했다.
개발자들은 성명에서 양분이 비트코인 "공동체 분열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를 수용, 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개발자들은 "양분이 (거래)용량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작업이라고 강하게 믿지만, 더 중요한 것은 공동체가 유지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들은 "현재 기술 업그레이드를 위한 충분한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며 "이렇게 의견이 갈라진 상태로는 기술 업그레이드가 오히려 비트코인의 성장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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