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전날 초대형 IB 5곳에 대한 지정안과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 인가 안건을 상정했다.
신청한 곳 가운데 삼성증권은 범대주주인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 때문에 단기금융업 심사가 보류됐고,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 KB증권은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초대형 IB 인가안은 이르면 다음주 8일로 예정된 금융위 정례회의를 거쳐 최종 통과 여부가 결정된다. 일단 금융위는 한국투자증권의 인가를 완료한 후 나머지 3곳의 인가 대상에 올릴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2015년 코너스톤에퀴티파트너스 파산 등이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존재했으나 이번 인가 상정으로 인해 우려를 씻게 됐다.
금융당국은 2016년 8월 초대형IB 육성을 위한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제도 개선안을 발표했다. 지난 7월 5개 대형 증권사들은 신청서를 접수하고 당초 금융위는 국정감사 등으로 내부 업무가 바뻐 일정을 연기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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