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임병용 GS건설 사장은 이날 국토교통부가 현대건설에게 시정 지시를 내린 이사비 7000만원 무상 지원과 관련 “입찰내역서를 공개하라”며 공세에 나섰다. 임 사장은 “GS건설이 최근 요구한 입찰내역서 공개의 핵심은 내역을 공개해 반포 1단지 조합원들이 꼼꼼하게 보고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며 “현대건설의 블러핑을 막고 시공사 선정 후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며 조합원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이를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입찰 서류의 두께 등을 근거로 현대건설이 ‘블러핑’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임 사장은 비판했다. 그는 “같은 내역의 관련 서류 두께가 GS건설은 1600페이지, 현대건설은 250페이지라는 것은 상식 이하”라며 “현대건설은 입찰내역서에는 각종 특화공사 금액이 5026억원이라고 주장하면서 그 공사가 무슨 공사인지 공개하지 않는 것은 물건값을 잔뜩 올려놓고 물건은 보여주지 않으면서 할인해주는 척 블러핑하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반면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투자’를 강조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정 사장은 “논란이 된 이사비는 지자체와 조합과의 협의를 거쳐 조합 모두의 이익으로 돌려줄 것을 약속한다”며 “이를 보증하기 위해 이행보증증권을 발급하겠다”고 말했다.
3000세대 한강 조망으로 한강변 특권 극대화, 골든게이트 설치도 언급했다. 정 사장은 “반포 1단지에 최적화된 맞춤형 설계를 통해 한강변 조망 3000세대 이상을 건설할 것”이라며 “야심차게 제시한 골든게이트도 인허가에 대한 사전 검토를 완벽하게 마쳤으며, 반포 1단지의 상징물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건설은 반포 1단지 조합원들의 삶의 가치와 이익을 위해 투자를 계속 강조해왔다”며 “현대건설은 반포 1단지가 가지고 있는 상징성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으며 대한민국 최고라는 명예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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