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반포 1단지 재건축 조합에게 가구당 7000만원의 이사비를 지원하겠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이사 비용을 무이자로 빌려주는 것이 아니라 공짜로 제공하는 것. 해당 재건축 조합원은 2292명으로 현대건설은 이사비만 1600여억원을 부담하게 된다.
이사비 지원 외에도 GS건설과 현대건설은 재건축 조합원들의 손해보전을 약속했다. 재건축 초과 이익 환수제 면제 지원, 미분양 100% 대물 인수, 후분양 등을 지원 또는 받아들이겠다고 발표했다.
GS건설은 6일 기자간담회에서 “조합원교들의 당면 과제인 재건축 초과 이익 환수제 면제를 위한 모든 인허가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미분양에 대한 우려는 없지만 만약 발생한다면 관련 단지를 100%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S건설은 반포 1단지명을 ‘자이프레지던스’, 현대건설은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로 정했다.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