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백화점 의류매장의 경우 3월말 들여온 여름상품의 초도 물량을 5월 중순까지 판매하고 5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여름 물량을 늘려 판매한다.
이처럼 여름상품의 수요가 일찍 늘면서 의류 매장 내 여름상품 비중 역시 예년보다 일찍 확대되고 있다.
실제 신세계백화점 본점 여성의류 매장의 경우 예년 5월초에는 봄 상품과 여름상품의 비중이 반반이었지만 올해는 여름상품의 비중을 70%에서 많게는 80%까지 확대했다.
이에 각 브랜드의 마네킹도 봄 대표상품인 트렌치코트와 재킷이 아닌 롱 원피스, 블라우스로 일찌감치 갈아 입었으며 판매상품도 민소매 원피스, 마 소재 블라우스, 반팔 티셔츠 등 한여름 상품을 전진배치 했다.
배재석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때이른 고온현상과 황금연휴가 겹치며 여름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향후 5월 한달 간 초여름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된 만큼 고객들의 수요잡기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2일부터 여름 아이템을 특가로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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