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17일 조직 개편 및 인사를 단행했으며, 식품BU와 소재BU를 각각 분리해 별도의 경영조직으로 편제했다. 차녀 임상민 전무가 식품BU와 소재 BU의 전략 담당을, 장녀 임세령 전무는 식품 BU의 마케팅만 맡게됐다.
실제 임세령 전무가 1998년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과 결혼, 삼성가로 시집 가 있는 사이 언니보다 그룹 경영에 먼저 참여한 임상민 상무는 임창욱 명예회장의 전폭적 지원을 바탕으로 차기 경영권 승계의 유력한 후보로 지목됐다.
재계에 따르면 임창욱 명예회장은 2001년부터 후계 승계 작업을 진행했으며, 때문에 출가외인인 임세령 전무보다 동생인 임상민 상무에게 더욱 많은 지분을 배정했다.
임세령 전무는 2009년 이혼 한 뒤 대상에 입사해 경영에 참여했다. 임세령 전무는 2010년부터 대상의 외식프랜차이즈 사업을 담당하는 대상 HS대표로 재직했으며 2012년에는 식품사업총괄 구문 크리에이티브디렉터 상무에 올랐다.
동생 임상민 전무는 임세령 전무보다 앞선 2009년 대상전략기획팀 차장으로 입사해 경영 수업을 시작했으며, 2012년에 전략기획본부 부본부장 자리에, 2013년 전략기획본부 상무에 오르는 등 초고속 승진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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