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국내 3대 신용평가사(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NICE신용평가)들이 SK그룹(회장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에 대해 계열사 및 영위 사업 부문의 견고한 수익 창출 속 긍정적 평가들을 내놓았다. 지난 25일 3대 평가사들은 SK(주)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정했다. SK텔레콤·SK이노베이션·SK E&S 등 내수 규제 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계열사들은 업계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고, 지난 수년간 실시한 최태원 회장의 사업구조 개편으로 ICT분야의 그룹 실적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근거다.
엄정원 한국기업평가 선임연구원은 “내수 규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계열사들이 관련 시장의 선두를 형성하고 있으며 견고한 수익창출 기반을 확보한 상태”라며 “특히 실적 개선을 통해 그룹내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ICT 분야 계열사와 작년 이후 실적 개선 및 성장이 이뤄지고 있는 에너지 계열사들이 SK그룹의 수익성·신용도를 지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혁신 한국신용평가 수석애널리스트도 “SK그룹은 자기주식, 우량 자회사 지분, 신용도가 우수하다”며 “금융시장 접근성 또한 밀접해 재무유통성도 높아 재무안정성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단, 지분구조와 지체사업 변동가능성 등은 SK그룹의 향후 신용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SK증권 지분 매각 등 그룹 차원의 추가적인 지배구조 개편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 규제 및 그룹 전략에 따라 지체사업 수행 자체가 조정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SK그룹내 화학 계열사인 SKC의 경우 지난 23일 자회사인 SKC솔믹스의 태양광 사업을 철수한바 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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