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지은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는 20일 한화투자증권의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채 후순위사채 신용등급도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단기 신용등급도 ‘A1’에서 ‘A2+’로 낮췄다.
이번 등급 조정은 작년부터 순영업수익 시장점유율(MS)이 2% 미만으로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시장지위가 낮아지는 가운데 파생결합증권 헤지 운용손실으로 최근 3분기 연속 적자가 지속되는 등 본원적인 이익창출력 안정성이 나빠진 점을 고려한 것이라는 게 나이스신평의 설명이다.
한화투자증권은 1분기에만 912억원의 대규모 영업손실을 냈고, 총자산순이익률(ROA)이 -4.1%로 저조한 수준을 보였다. 또한 순영업수익 또한 적자로 전환됐다.
한화투자증권이 계획 중인 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와 관련해서는 “계획대로 증자가 완료되면 자본적정성은 회복될 것”이라면서도 “본원적인 영업력 정상화와 리스크관리 강화가 이뤄지지 못하면 실적저하에 따른 자본관리의 불안정성 문제는 여전히 부담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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