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언론 행사 전날 밤 펼쳐지는 ‘미디어 초청 갈라디너’ 행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
이 행사는 부산국제모터쇼사무국이 주최하지만, 현대차와 메르세데스-벤츠 등 국내외 주요 업체가 주관한다.
세계 자동차업계의 주요 이슈를 집중조명하고, 국내 자동차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자동차 업계 종사자와 국내 자동차 전문기자단 간 소통과 네트워킹 구축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사무국은 설명했다.
이어 이들 발표자는 미디어, 자동차업계 관계자 등 500여명과 질의 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에 맞서 한국GM 역시 처음으로 부산국제모터쇼 갈라쇼인 ‘GM 프르미에르 나이트(첫범째 밤)’를 비슷한 시간에 갖는다.
이 행사를 통해 한국GM은 올해 부산국제모터쇼에 선보이는 대중브랜드 쉐보레와 고급브랜드 캐딜락의 신제품을 먼저 선보인다.
행사에서 한국GM도 질의응답 시간을 별도로 마련하고 참가한 언론사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모터쇼사무국과 한국GM은 두 행사를 위해 국내외 언론사에 각각 초청장을 송부하는 등 행사 개최 유치전부터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두 업체는 전시 차량으로도 경쟁한다.
현대차는 자사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와 함께 세계 최초 모델 2종을 이번 모터쇼에 출품한다. 쉐보레는 2종의 아시아 최초 모델로 이에 맞선다.
게다가 쉐보레가 선보이는 이들 차량은 모두 친환경 차량으로 현대차가 이번에 선보이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HEV)와 정면으로 대결한다.
아울러 한국GM은 최근 선보인 신형 말리부를 비롯해 스파크 전기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랙스와 고급 SUV 신현 캡티바 등을 전시하면서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쏘나타, 싼타페 등 동급 차량에서 경쟁구도를 만든다.
한국GM 관계자는 “갈라쇼에서는 한국GM의 비전과 함께 쉐보레와 캐딜락의 신차를 모터쇼 하루 전에 경험할 수 있다”면서 “이번 모터쇼를 통해 국내에서 두번째로 큰 부산·경남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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