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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페루 지능형 순찰차 선적 개시

기사입력 : 2016-05-3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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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턴 W 2천1백여대 공급…경찰물자 단일 수출 최대규모

쌍용차, 페루 지능형 순찰차 선적 개시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수남 기자] 쌍용자동차가 국내 경찰물자 단일 수출 건으로는 국내 최대규모인 페루 지능형 순찰차 공급을 위한 렉스턴 W 수출 선적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렉스턴 W 페루 지능형 순찰차 공급 건은 지난해 4월 한-페루 정상회담에서 한국산 순찰차 도입에 관심을 표명한 페루정부와 정부 간 수출계약(G2G)에 따른 것이다. 이후 전담기관인 코트라와 포스코대우 간 공급계약이 지난해 12월 말경 체결되면서 성사됐다.

페루에 공급될 렉스턴 W는 2108대로 9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페루 경찰청으로 공급되는 렉스턴 W(3.2ℓ 가솔린, 사륜구동 모델)는 차량방탄과 고성능 탐조등, 차세대 경광등을 장착(신정개발특장차)하는 특장작업과 차량번호 인식카메라, 지문인식 장치, 통신시스템 등의 첨단 정보기술(IT)장비가 추가된 지능형 순찰차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번 페루 순찰차 공급을 계기로 중남미 특수차량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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