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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삼성전기, 1분기 실망스런 실적...길은 있다"

기사입력 : 2016-04-2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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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원석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기에 대해 2016년이 위기이나 성장 모멘텀을 찾을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제시했다.

하나금융투자 박준형 연구원은 27일 "16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60조원, 영업이익 429억원으로 컨센서스 654억을 크게 하회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실적 부진의 주 원인은 해외거래선의 주문 감소로 인한 AP용 CSP 매출 하락과 HDI의 전략거래선 내 점유율 축소로 인한 적자 확대"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기의 2016년 연간 매출액은 6.49조원, 영업이익은 2,184억원이 전망된다"며 "이는 전년대비 각각 5.0% 증가, 27.5% 감소한 실적"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전사 이익은 하락세이지만 삼성전기의 핵심 역량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MLCC 영업이익률은 전년도에 이어 두자리수 유지가 예상된다. .또 카메라 모듈은 중화권 고객사 다변화와 듀얼카메라 채택이 실적에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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