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비은행 자회사 강남사옥 입주

[한국금융신문 김효원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비은행 자회사인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하나자산신탁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사옥으로 입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하나금융 강남사옥으로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하나자산신탁 등 3개사의 본사 및 영업점이 입주를 완료했으며 총 20개층 가운데 9개층을 사용하고 나머지는 일반 임차인에게 임대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비은행 자회사들의 강남사옥 입주를 통해 그룹 내 비은행 자회사간 사업 시너지를 높여 고객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들의 위상 강화와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그룹 내 사옥 확보로 실질적인 임대료 인하 효과는 물론 회의실, 강당 등 주요 시설의 공동이용 등 비용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강남사옥 입주는 하나금융이 지난 2014년 수립한 장기 그룹비전의 일환이다. 하나금융은 2025년까지 비은행 부문 비중을 그룹 전체 수익의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