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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LS네트워크, 수익성 하락에 등급하향 검토

기사입력 : 2016-02-1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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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800억원 육박 적자 속 단기간 수익성 회복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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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작년 6월 한차례 신용등급이 하락된 적이 있는 LS네트워크가 또 다시 등급이 내려갈 가능성이 농후해졌다. 작년 800억원에 육박하는 당기손실 기록 등 전반적인 수익성 하락이 원인이다.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은 15일 LS네트워크의 작년 대규모 손실 발생에 따라 ‘Watchlist(등급감시)’ 하향검토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LS네트워크는 작년에 영업적자 684억원, 당기순손실 7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한신평 측은 이번 손실 발생이 일회성인 부분이 있지만 근본적인 수익창출력 저하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 이번 하향검토 등록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특히 예상치를 초과하는 일회성 손실규모, 내수 소비 부진, 아웃도어 브랜드 성장세 둔화 등으로 브랜드 사업의 실적부진을 지적했다. 원자재 가격 추이 감안시 유통사업내 글로벌 상사 부문의 영업환경도 비우호적인 점을 종합할 때 향후 수익성 지표가 단기간내 대폭 호전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건 한신평 기업평가본부 실장은 “내수 경기 침체에 따른 영업실적 부진과 상사 부문의 매출채권 관련 대손상각 등으로 인해 영업적자 폭이 확대돼, 유형자산 처분손실과 매각예정자산 손상차손 등으로 약 450억원의 영업외손실을 인식하면서 당기순손실도 크게 증가했다”며 “영업 실적도 당분간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LS네트워크의 브랜드, 유통, 임대 등 사업 부문별 현황 및 전망, 재무구조 개선 계획 및 이행가능성 등 상세한 자료 검토 후에 신용등급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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