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황을 고려해 2016년도에는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자본시장 IT리더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포부를 알렸다.
코스콤 임직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을미년(乙未年)을 보내고 병신년(丙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병신년(丙申年)의 ‘병(丙)’은 도전과 창조를, ‘신(申)’은 개혁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2016년에는 올 한 해의 의미처럼 ‘도전과 창조’ 그리고 ‘혁신’의 자세로 우리의 목표를 위해 함께 노력한다면 코스콤이 재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해외사업에서도 태국 청산결제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가동하였고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및 베트남 증시현대화 프로젝트 진행 등 한국형 자본시장 IT인프라 수출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이러한 자본시장 IT인프라를 성공적으로 제공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우리가 쌓아온 기술력과 체계적인 품질관리 시스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이 자리를 빌려 주말까지 반납하며 자본시장 IT인프라의 핵심 역할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임직원 여러분들께
지난해는 또한, 정보기술과 금융을 융합해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창출하는 ‘핀테크 혁명’이 우리나라 금융권에 거세게 몰아친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전통적 핀테크 기업인 당사는 핀테크 이슈를 선점하기 위해 공모전, 컨퍼런스 개최, 인큐베이팅센터 개소 등 핀테크 6대 추진과제를 수립하여 성공적으로 추진하였고 금융시장의 혁신을 주도할 핀테크 기업의 발굴과 성장 지원을 위해 국내 최초로 ‘핀테크 펀드’를 조성하였으며
핀테크 테스트베드 및 금융투자업계 공동 핀테크 Open API 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추진 사항들은 중장기적으로 당사의 미래 신사업 발굴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금년에도 당사에는 대내외적으로 큰 변화의 바람이 불어닥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선 지난해 추진한 성과를 토대로 경영 및 사업 전반에 걸친 혁신을 추진하고 KRX 지주회사 전환, ATS 도입 등 급격한 자본시장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어야 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2016년도에는 다음과 같은 일들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자본시장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자본시장 IT리더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고히 해나가겠습니다. KRX 지주회사 전환은 당사에게 큰 변화인 동시에 기회의 장이 될 것입니다. 지주그룹의 시너지를 높이는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한다면 더 많은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거래소 외부경쟁 환경 조성을 위해 도입되는 ATS도 우리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는 새로운 사업 창출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고객과 현장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여 기존 상품을 대폭 혁신하고 미래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신사업을 발굴해 나가겠습니다. 회사 상품의 혁신을 위해 신기술 도입은 물론 시스템 및 인프라 혁신, 비즈니스 모델 재정립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가 신사업 발굴의 기반을 다진 한 해였다면 올해는 그 기반 위에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 및 사업 발굴 성과를 이루어 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2016년도에는 대체인증 기술 확보를 통한 인증사업 강화는 물론 빅데이터, 클라우드, 모바일 부분 등에 핀테크를 접목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점들을 감안하여 금년에는 미래에 대비한 사업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글로벌 사업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KRX와 공동으로 자본시장 IT인프라 플랫폼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자체 금융투자 솔루션의 해외 수출을 위해 국가별 맞춤식 개발 방식 도입하는 등 해외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경영혁신에 힘쓰겠습니다. 경쟁 환경에 대비하고 현업의 상품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내부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특히 인사부문에서는 성과중심 제도를 시행하여 건전한 경쟁문화를 조성함으로써 일하는 조직문화를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코스콤 임직원 여러분!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이 결코 녹록한 상황은 아니지만 '아무리 이루기 힘든 일도 끊임없는 노력과 끈기 있는 인내로 성공하고야 말겠다'는 ‘마부위침(磨斧爲針)’의 정신으로 임한다면 우리는 분명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 열정과 노력, 미래에 대한 준비로 희망과 자부심이 가득찬 코스콤을 만들어 나갑시다. 다함께 힘을 모아 또 다른 코스콤의 40년을 기약할 수 있도록 준비합시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임직원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 사랑,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대표이사 사장 정연대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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