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탈협회 신임회장으로 선임된 이종갑 회장의 취임일성이다. 벤처캐피탈협회는 16일 정기총회를 열고 이종갑 신임회장을 선임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중소기업청 정영태 차장, 최정석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유재한 정책금융공사 사장, 전 모태펀드 대표 권성철 사장(현 파이낸셜뉴스 사장)과 벤처캐피탈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중소기업청 정영태 차장은 “벤처캐피탈은 IMF이후 최근의 금융위기까지 벤처기업지원 및 신규 일자리 창출 등에 역할을 하면서 위기극복을 해왔다”며 “지난 20년 성과와 앞으로 새로운 미래를 바라보면 신성장, 녹색, 지식 분야 창업기업을 과감히 발굴 육성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나갈 수 있는 선진화된 투자시장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를 위해 벤처캐피탈, 벤처캐피탈리스트, 벤처캐피탈 시스템 등 3대축의 전문화 및 글로벌화 시킬 수 있는 과제가 있다”며 “정부도 이러한 역동성 있는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벤처생태계를 조성하고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임 도용환 회장은 “지난 3년간 업계가 양적 질적 발전을 해왔으며 스스로 자랑스러워해도 될 만큼 잘 버텨냈다”며 “하지만 여전히 우리가 해야할 일이 많이 쌓여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신임 이종갑 회장의 통찰력과 리더십을 통해 우리 업계가 확실히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 졸업, 美 보스톤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 및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제20회 행정고시합격, 국무총리 행정조정실, 대통령비서실 민정비서실, 공정거래위원회, 경제기획원, 재정경제부, 조달청, 교육인적자원부 등을 거쳐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지낸 바 있다. 이후 법무법인태평양 수석전문위원, 두산그룹 삼화왕관㈜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두산그룹 ㈜네오플럭스 대표이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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