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속에서 윤리경영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은행이 최근 지식경제부 주관으로 IPS산업정책연구원에서 수행한 주요기업 윤리경영 실태조사에서 민간기업 중 최우수등급(AAA)을 취득했다.
윤리경영을 총괄하는 신창섭 우리은행 준법감시인은 “정도영업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이종휘 은행장의 경영철학을 전 임직원이 실천을 통해 조직의 생활 및 문화가 되도록 노력한 점을 대내외에서 높이 평가해 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4월 준법감시인으로 부임한 그는 부임과 함께 진정한 1등은행이 되기 위한 세계제일의 윤리의식을 가진 조직 구축과 최고의 윤리규범을 실천하는 우리人 상(像)확립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와 함께 임직원 윤리 행동기준인 임직원 행동강령 중 10가지 핵심사항을 정리한 ‘온비치(온세상을 밝게 비추자) 10대 행동강령’ 을 제정, 전 임직원이 행동강령을 준수토록 하는 등 윤리경영실천을 시스템화하는데 노력했다.
특히 올해 10월부터 내부 변호사를 활용한 ‘윤리경영 옴부즈맨 제도’를 시도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신 준법감시인은 “직원들이 개인적인 법률문제 등 고충에 대한 컨설턴트 역할 수행은 물론 내부 비리나 불법행위에 대한 고민이나 제보 역시 변호사 상담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기존의 내부제보제도가 내부 비리나 불법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제보나 감시, 감독 기능위주로 이뤄져 온 관행에서 벗어나 직원에 대한 서비스 개념으로 전환, 새로운 지평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반향을 일으키며 직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윤리경영 강화를 위한 우리은행의 차별화 특징에 대해 그는 “전 임직원이 윤리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천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용한다는데 있다”며 “매년 다양한 윤리경영실천 특별캠페인을 실시, 윤리의식 고취와 윤리경영실천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올해 우리은행은 전 직원이 1인 1테마씩 자신이 실천할 수 있는 윤리실천테마를 선정, 직원 PC 바탕화면에 자신의 윤리실천 약속을 입력하고 바탕화면 이미지도 윤리적인 이미지로 조성하는 2008년 ‘나의 아름다운 약속’ 실천운동을 실시, 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 준법감시인은 “윤리는 조직의 구체적인 목표가 아니라 조직 내에 흐르는 생활이고 문화”라며 “은행 임직원의 윤리적ㆍ사회적 책임이행이 자신의 생활과 문화로 이어지도록 준법감시인으로써 윤리경영의 실천을 생활화하고 선제적인 준법감시, 영업력 강화를 위한 법무지원체계 운용으로, 우리은행이 우리나라 1등은행, 최고의 은행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하성 기자 haha7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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