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전세계의 인터넷 보안 위협에 대한 가장 포괄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제10호 ‘인터넷 보안 위협 보고서’를 발표한 시만텍의 윤광택 차장은 수많은 인터넷 개인 사용자들은 여러 위험에 쉽게 노출돼 있다고 밝혔다. 이는 개인 사용자가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들은 다른 컴퓨터들에 비해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대응책이 미비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시만텍이 이번에 발표한 인터넷 보안 위협 보고서에는 공격자들이 보안 제품 탐지를 피하는 것 뿐 아니라 정보를 훔칠 수 있는 기회를 극대화하기 위해 설계된 악성 코드를 활용, 개인 사용자를 공격하고 있다고 제시하고 있다.
윤 차장은 “개인 사용자들은 전체 공격 대상의 86%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는 금융서비스 산업보다 공격대상 비율이 높은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봇 네트워크는 악성코드 유포에 쓰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스팸이나 피싱 메시지 발송, 애드웨어 및 스파이웨어 다운로드, 조직·기업 공격, 기밀정보 수집 등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실제 6개월간의 조사 기간 동안 4600만개가 넘는 개별 봇 네트워크 컴퓨터의 활동을 탐지했으며 하루에 5만7717개의 활동 중인 봇 네트워크를 발견했다고 윤 차장은 설명했다.
“공격자들은 이득을 얻기 위해 개인사용자들을 계속해서 공격할 것입니다. 따라서 광범위한 분야를 포괄하는 과학적인 보고서를 통해 인터넷 보안위협에 대해 대응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윤 차장은 개인 사용자든 기업 사용자든 인터넷 위협으로부터 보호받기 위해서는 정보보호 지침을 엄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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