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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불량자 322만명 넘어섰다

기사입력 : 2003-07-1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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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관련 불량자 전월보다 6만1686명 증가

지난달 신용불량자가 322만명을 넘어섰다.

은행연합회가 지난 18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개인 신용불량자는 전달보다 7만1633명(2.27%)이 늘어난 322만5168명에 달해 또다시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월간 신용불량자 증가 인원은 대형 카드사와 은행들이 신용불량자 관련 채권을 자산유동화회사(AMC)에 대거 매각한 데 따른 기술적 착시 현상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은행권을 중심으로 신용불량자들에 대한 대환대출(연체금을 대출로 전환해주는 것)을 활성화하는 등 연체 관리를 강화한 것도 신용불량자 감소에 한몫 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신용카드 관련 신용불량자는 198만4909명으로 전달보다 6만1686명(3.21%)이 늘어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체 개인 신용불량 등록건수는 1360만2785건으로 전달보다 4.56%가 늘었다. 등록사유별로는 카드론 관련 특수채권이 107만6738건으로 전달(74만9597건)보다 43.64% 증가했고 이어 신용카드 대금 연체관련 특수채권(9.88%) 순으로 나타났다.

금융기관별로는 은행권이 1.8% 증가에 그친 반면 할부금융사(8.30%)와 보증재단(8.37%), 종합금융사(7.85%), 보증보험사(5.69%), 손해보험사(5.42%), 신용카드사(4.11%) 순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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