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 닷넷 적용 RM마케팅시스템 구축

한빛은행이 마이크로소프트 닷넷 플랫폼을 적용한 RM마케팅시스템을 구축한다. 한빛은행은 지난해 10월 마이크로소프트(대표 고현진)와 맺은 제휴협약에 따라 지난 1일 RM(Relationship Manager)마케팅 시스템 구축을 위한 출범식을 가졌다. 한빛은행은 오는 5월까지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6월부터 일선 영업에 활용할 방침이다.

RM마케팅시스템은 MS의 컴포넌트 기반 개발 방법론을 적용하게 되며, 향후 한빛은행 통합정보시스템의 개발 표준 플랫폼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윈도우2000 기반의 ‘싱글 사인온’을 구축한 한빛은행은 마이크로소프트 패스포트 인증시스템을 접목시켜 한빛은행 내부의 시스템 및 외부 인터넷 사이트들에 대해 통합인증 인프라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한빛은행 내부의 이기종 애플리케이션 간 통합(EAI)을 통해 이기종 플랫폼에 산재해 있는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취득할 수 있도록 하고, 기업고객 및 업무협조 기관들과의 B2B 메시징을 통해 자료나 문서를 쉽게 교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빛은행 고객은 인터넷과 모바일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뱅킹서비스에 대한 접근이 가능해지고, 은행은 여러 시스템에 분산돼 있는 필요 정보들을 쉽게 취합해 메일, PCS, PDA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맞춤상품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RM에게 PCS, PDA 등의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실시간 정보제공은 물론 상담결과를 실시간 상담시스템으로 전송해 현지에서 의사결정 및 고객 밀착형 마케팅이 가능하게 된다. 이밖에 기업 관공서 금융기관 등 다양한 외부기관과 실시간 데이터/문서교환을 지원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단순반복 업무를 시스템적으로 해결해 직원들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