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우 바이오 산업을 정보통신, 마이크로 기술과 함께 21세기 3대 과학기술로 선정하고 집중적으로 육성해왔다. 미국은 보건의료와 기초 생명과학 분야에 세계 최대규모의 투자를 지속해왔으며 이 비중은 계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1999년 기준 미국 정부의 바이오테크 투자액은 180억 달러를 상회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5년내 예산을 2배로 증액해 보건의료 생명공학에 집중투자할 예정이다.
영국은 연평균 6억 파운드를 생명공학분야에 투자하고 있으며 작년부터 시작된 바이오와이즈 프로그램(BioWise program)을 통해 총 1300만 파운드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생물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환경개선과 영국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95년부터 시작한 BMB(Bi
프랑스의 경우 과학기술조정위원회(CIRST)를 통해 정부차원의 연구분야 제1순위로 게놈 약품학 뇌과학 등을 대상으로 한 ‘살아있는 것들의 과학’을 선정해 발표하는 등 민·관·산·학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우선 순위 분야를 중점 지원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독일은 유럽내 1위의 바이오테크 경쟁력확보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3대 바이오테크 모델지역을 선정해 지역간 경쟁과 개발을 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생명공학분야의 진흥을 위해 연구기술혁신위원회의 보고서를 통해 ‘생명공학진흥 종합대책’을 수립해 바이오산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산업자원부는 지난 2월 바이오사회 구현을 위한 ‘생물산업 발전 종합대책’을 수립해 발표했으며 각 지자체들도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을 수립해 실행하고 있다. <표 참조>
이 대책의 골자는 바이오산업을 핵심전략산업으로 육성해 생물산업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는 2005년에는 세계10위권, 2010년에는 세계6위권으로 부상한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김상욱 기자 suki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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