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KT&G 상상마당은 독립출판, 인디레이블 등 혼자서 공간을 꾸리고 작품을 만들어 가는 1인 창작자의 삶을 조명하는 '나 혼자 산다' 기획전을 오늘(15일)부터 6월 30일까지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KT&G 상상마당은 지난 10여 년간 독립문화콘텐츠를 대중에게 소개하는 다양한 전시를 개최하여, 기획/제작/유통을 자급적으로 해결하는 창작자들의 문화를 적극 응원해왔다. 최근 1인 가구, 비혼주의, 그리고 ‘혼자의 문화’(혼밥, 혼술 등)를 즐기는 트렌드와 더불어 1인 창작자들도 더욱 증가하는 추세이다. 1인 창작자들의 모습을 다각적으로 조명하는 이번 <나 혼자 산다> 기획전에는 1인 출판사 야옹서가 대표 고경원, 영상 작가 김소윤, 피아니스트 문용, 리소그라프(risograph) 작가이자 독립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이연옥 작가가 참여한다.
참여작가 4인이 작업한 60여 점의 출판물과 음반, 애니메이션(VR, 영상), 아트상품을 선보이며, 그들의 견해를 담은 인터뷰(영상, 인쇄물), 그리고 직접 사용하는 작업도구, 악기 등 실물들을 직접 보여주는 방식을 통해 그들의 삶을 생생하게 관람객에게 전달한다. 한 켠에는 혼자서 책을 보거나 LP음악을 감상하면서, 작가들이 이야기하는 혼자의 일과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이 밖에 전시기간 중 참여 관람객을 대상으로 스타벅스RTD 파이크 플레이스 로스트와 정관장 에너지 드링크 테이크 파이브 캔음료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갤러리 공간에서 책과 음악, 영상 등의 작품을 통하여 1인 창작자들의 다양한 목소리와 시선을 만나는 동안 관람객은 ‘혼자’의 의미를 음미하며, 자신의 일과 삶에서 진정 추구하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 기간 중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하여 갤러리 입구에서 관람객 문진표 작성, 마스크 착용 시 입장 허용, 동시 수용인원 최대 10명으로 제한, 관람객간 2m 거리 두기, 일 2회 공간 소독 및 손 소독제, 라텍스 장갑, 항균 물티슈 비치 등을 실시한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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