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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 풀체인지, 기아 새 디자인 표준 담았다...쏘나타 아성 깰까

기사입력 : 2019-11-12 10:32

(최종수정 2019-11-1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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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기아자동차가 '3세대 신형 K5' 외장 디자인을 12일 공개했다.

신형 K5는 기아차 디자인 상징인 '호랑이 코' 그릴을 전면부 전체로 확장시킨 것이 특징이다.

전면 그릴은 헤드램프 아래까지 확장된 형태를 띄고 있다. 기아차는 그릴과 헤드램프와 경계를 과감히 허물고 유기적인 연결된 형태라고 설명했다. 이는 기아차 새로운 디자인 정체성으로 향후 출시될 신차에 순차 적용할 예정이다.

그릴 패턴도 2.5세대에서 선보인 세로 모양에서 촘촘한 사선 형태로 탈바꿈했다. 디자인 모티브는 '샤크 스킨'이다. 상어껍질처럼 거칠고 날카로운 외관과 부드러운 촉감을 동시에 갖춘 인상을 표현했다.

전면 범퍼는 '쾌속선' 형상화해 유려하면서도 다이나믹한 이미지를 연출했다고 덧붙였다.

2.5세대 K5(왼쪽)과 3세대 K5. 이미지 확대보기
2.5세대 K5(왼쪽)과 3세대 K5.


주간주행등(DRL)에는 심장이 뛰는 것을 측정하는 바이탈 사인 형상을 도입해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점점 짧아지는 점선으로 연결된 리어램프 역시 끝 부분에 심장박동 형상을 적용했다. K7프리미어와 유사하지만 Z모양인 K7과 달리 K5는 'V'를 연상시킨다.

K7프리미어(왼쪽)과 3세대 K5.이미지 확대보기
K7프리미어(왼쪽)과 3세대 K5.
측면부는 미래지향적인 패스트백 스타일을 적용해 전통적인 세단 이미지를 벗어나려는 모습이다.

3세대 K5.이미지 확대보기
3세대 K5.
3세대 K5는 3세대 플랫폼이 적용됐으며, 이에 따라 8세대 쏘나타와 마찬가지로 길이는 길어지고 높이는 낮아졌다. K5는 전장 4905mm, 전고 1445mm로 각각 50mm 늘었고 20mm 낮아졌다.

한편 기아차는 다음달 신형 K5 정식출시를 통해 중형차 시장에서 재도약을 노린다. K5는 신형 쏘나타 출시 후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달 기준 판매량은 K5 2893대, 쏘나타 1만688대로 약 3.7배 가까이 벌어져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3세대 K5는 '역동성의 진화'를 콘셉트로 한 번에 봐도 뇌리에 박히는 강렬한 인상과 존재감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8세대 쏘나타.이미지 확대보기
8세대 쏘나타.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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