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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약보합세 흐름..코스피 소폭 상승, 외국인 선물 매수

기사입력 : 2019-05-2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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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2일 초반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중 갈등 우려가 다소 완화된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도가 낮아졌다. 미국채 금리가 오른 것과 코스피지수가 소폭 상승한 것에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다만 외국인이 초반 국채선물 매수에 나서면서 약세 폭은 제한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초반 상승폭을 줄이면서 한때 마이너스 전환되기도 했다.

외국인은 오전 9시10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을 약 250계약, 10년 선물을 700계약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과 같은 109.69, 10년 선물(KXFA020)은 2틱 내린 128.83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 3년(KTB03)은 민평대비 0.1bp 오른 1.664%, 국고10년(KTB10)은 0.1bp 상승한 1.834%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채권시장에서는 장단기 금리가 모두 상승했다.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0.89bp 상승한 2.4254%, 2년물은 2.47bp 오른 2.2496%, 5년물은 2.01bp 상승한 2.2280%를 나타냈다.

미 상무부가 화웨이에 90일짜리 임시 거래면허를 발급해 제재를 완화했고, 구글도 화웨이와의 거래 중단 계획을 보류했다.

이에 미중간 무역 갈등 우려가 다소 완화된 영향에 안전자산 선호도가 다소 낮아졌다. 미국채 금리는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OECD는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월보다 0.1%p 낮춘 3.2%로 제시했다. 미·중 관세인상과 중국경제 부진 등을 반영했다.

중국이 미국과 추가 협상에 나설 의사가 있음을 드러냈다. 추이톈카이(崔天凱)주미 중국대사는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중국은 미국과 협상을 계속할 준비가 돼 있고, 문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밝혔다.

추이 대사는 중국이 무역 협상에서 약속을 지키고 있으나 미국이 마음을 한차례 이상 바꿨다며, 중국은 미국의 상품과 서비스를 더 많이 사들여 미국과의 무역 불균형을 해소할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오전 발표된 일본 5월 제조업체 심리지수는 12로 4월보다 4포인트 상승했고, 비제조업체 심리지수는 27로 4월보다 3포인트 올랐다.

증권사 한 딜러는 "OECD 경제전망, KDI 경제전망 그리고 다음주 있을 금통위 소수의견 예상 등은 시장에 이미 반영된 상황"이라며 "화웨이 제재로 불거진 미중간 갈등이 다소 완화된 상황에서 위험자산 선호도가 좀 높아지는 모습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채 금리 상승을 반영해 좀 밀리면서 시작하는 모습"이라며 "다만 등락폭이 제한된 수준에 머물고 있고, 장중 외국인이 어떻게 나올지에 따라서 움직임이 좀 달라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여전히 미중 협상 관련한 뉴스에 등락을 하는 흐름이 예상된다"며 "오늘 KDI 경제전망서에서 성장률을 낮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어제 많이 강해졌기 때문에 세지면 차익실현에 나서고 다시 좀 밀리면 사는 식의 레인지 장세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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