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혁신의 장에서도 ‘소통’이라는 가치는 사회 다방면에서 최우선으로 제시된다. ‘전화는 마케팅이다’의 저자는 이 점에 주목했다. 비대면 소통의 가장 대표적인 수단인 전화를 활용하는 법이 곧 이 시대를 현명하게 살아가는 전략이라는 것이다.
- 사람의 목소리부터 기계의 텍스트까지
지난 1876년 그레이엄 벨이 전화기를 특허출원한 이래 14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2007년에는 스마트폰 시대가 도래하면서 각종 신제품 출시와 기술 경쟁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방식도 다양해졌지만 전화 활용 수준의 발전은 여전히 미미하다는 평가다.
- “파는 것이 인간이다”
저자는 세계적인 미래학자 다니엘 핑크의 말을 인용해 전화를 사용하는 이 모두가 텔레마케터라고 말한다. 전화로 소통하는 것은 단순히 안부를 전하고 이야기를 주고받는 차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이 책은 전화를 마케팅의 차원에서 다뤘다는 점에 특징이 있다. 저자는 전화를 고객만족(CS)이나 매너에 초점을 맞춰 설명하는 기존의 방식을 뛰어넘어 마케팅 활동 전반으로 범위를 확장했다. 스마트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전화 경쟁력’은 개인과 조직의 마케팅 전술에 있어 핵심 무기가 될 것이라 예상한다.
이하연 지음, 도서출판 강단, 1만3000원.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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