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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 'Npay 스코어' 데이터 기반 금융사 CSS 활용 확대 [페이사 신용평가 전략]

기사입력 : 2026-10-0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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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웰컴저축은행과 연내 위탁 서비스 도입
모형 개발 경험 활용…소상공인 금융접근성 제고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 사진제공=네이버페이이미지 확대보기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 사진제공=네이버페이
[한국금융신문 강혜린 기자] 박상진닫기박상진기사 모아보기 네이버페이 대표가 쇼핑·결제 데이터를 앞세워 금융회사의 신용평가 업무로 사업을 확장한다. 스마트스토어 판매 활동과 이용자의 결제 정보를 대출 심사에 활용해 소상공인·중저신용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4일 페이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는 케이뱅크·웰컴저축은행과 추진하는 지정대리인 서비스를 연내 도입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8월 네이버파이낸셜의 비금융 데이터 기반 신용대출 심사 서비스를 지정대리인으로 지정한 바 있다.

스코어 공급에서 평가업무 수행으로…금융사 대상 사업 확대

이번 서비스는 네이버페이가 금융회사에 고객의 대출 금리를 정하는 신용 평가업무를 직접 수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네이버페이는 네이버페이가 보유한 자체 데이터로 만든 대안신용평가모델 'Npay 스코어'를 운영하고 있었다. 네이버페이가 산출한 평가 결과를 나이스평가정보를 통해 금융회사에 제공하면, 금융회사가 이를 자체 대출 심사에 반영하는 보조 수단으로만 사용됐다.

이번 지정대리인 서비스 제도로 네이버페이는 자체 데이터와 모형으로 신청자의 신용도를 평가하고 대출조건을 정하게 됐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대안신용평가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네이버페이가 직접 신용평가를 수행해 금융회사의 한도·금리·승인 여부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네이버페이는 우선 업무협약을 맺은 케이뱅크·웰컴저축은행으로부터 신용평가 업무를 위탁받을 예정이다.

이번 협업으로 네이버페이는 쇼핑·결제 플랫폼에서 쌓은 데이터를 금융회사의 여신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기업 간 거래 사업으로도 연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생성형 AI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생성형 AI

사잇돌대출 포용금융 확대 기여한 Npay 스코어

네이버페이가 지정 대리인에 선정될 수 있었던 요인은 대출 사각지대를 완화한 'Npay 스코어'다.

'Npay 스코어'는 나이스평가정보와 함께 기존 금융정보에 결제내역·스마트스토어 매출 등 비금융정보를 결합해 만들어졌다. 모형 구축에는 3만개의 비금융데이터 항목과 7300만건의 가명 결합 데이터가 활용됐다.

금융회사와의 거래 이력이 충분하지 않은 소상공인도 Npay 스코어를 통해 온라인 매장의 방문자와 매출 정보로 평가를 보완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조건 개선 효과도 일부 확인됐다. 회사가 공개한 2025년 1~3월 자료에 따르면, 네이버페이 대출비교에서 Npay 스코어를 적용한 금융회사의 대출 실행액 가운데 기존 평가에서 승인되지 않았던 대출이 승인되거나 금리·한도 조건이 개선된 대출의 비중은 32.1%였다.

대안 신용 평가 모형으로 인정받으며 네이버페이는 지난해 8월 SGI서울보증과 함께 사잇돌대출에 해당 모형을 도입했다. 은행·저축은행·상호금융 등 취급 금융기관의 온·오프라인 영업채널과 대출비교 플랫폼에서 활용하도록 했다.

사잇돌대출에서는 신청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Npay 스코어를 적용한다. 기존 금융정보만으로 대출을 받기 어려웠던 중·저신용자에게 추가적인 평가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대안신용평가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그간 금융정보 중심의 신용평가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소상공인과 중저신용자의 금융 접근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혜린 한국금융신문 기자 hazi9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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