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LG헬로비전은 자사 케이블TV 서비스 헬로tv에서 인기 트로트 콘텐츠를 월 5000원(부가세 별도)에 무제한으로 시청할 수 있는 ‘트롯초이스’를 신규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트롯초이스는 트로트 예능 장르에 특화된 월정액 서비스다. 트로트 장르를 선호하는 중장년층 마니아 시청자를 고려해 기획된 상품이다.
LG헬로비전은 시니어층의 시청 행태를 고려해 접근성과 편의성도 높였다. 시청자는 헬로tv 다시보기(VOD) 메뉴에서 리모컨으로 간단히 가입한 뒤 바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전용 편성관 채널도 운영한다. 헬로tv 셋톱박스 기준 채널 131번을 입력하면 별도 검색 없이 트로트 콘텐츠를 연속으로 시청할 수 있다.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앞서 LG헬로비전은 중국 드라마 장르 특화 상품도 선보이며 특정 장르를 선호하는 고객층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트롯초이스는 그 연장선에서 선보이는 두번째 장르 특화 상품으로, 트로트 팬덤을 겨냥한 맞춤형 콘텐츠 경험을 강화했다.
이미 종영한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등 과거 방영작은 가입 즉시 제한 없이 시청할 수 있다. ‘금타는금요일’, ‘미스트롯 포유’, ‘트롯 여왕연대기’ 등 현재 방영 중인 최신 프로그램은 본방송 일주일 뒤부터 전용관에 순차적으로 업로드된다. 상품 가격은 월 5000원이다. 부가세는 별도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달까지 트롯초이스에 신규 가입한 고객 전원에게 헬로tv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TV코인 5000원을 즉시 증정한다. 가입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치킨 세트 쿠폰도 제공한다.
홍원덕 LG헬로비전 컨슈머그룹장(상무)은 “앞으로도 특정 마니아층 취향을 존중하는 장르 특화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헬로tv만의 차별화된 VOD 콘텐츠 경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헬로비전은 유료방송 시장의 정체기 속에서 가입자 이탈을 막기 위해 지역 시니어층의 충성도가 높은 트로트, 은퇴 세대 유입이 많은 중국 드라마 등 틈새시장 타깃의 숏테일(Short-tail) 장르 특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넷플릭스 등 대형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의 정면대결 대신, 케이블TV 주 시청층의 가치소비 성향과 결합한 ‘맞춤형 VOD 묶음 상품’을 통해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를 안정적으로 견인하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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