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크래프톤은 연결 기준 2025년 연간 영업이익이 1조544억원으로 전년보다 10.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3266억원으로 전년 대비 22.8% 증가했다. 순이익은 7337억원으로 43.7% 줄었다.
여기에 작년 3월 출시한 ‘인조이(inZOI)’에 이어 10월 선보인 신작 ‘미메시스(MIMESIS)’도 100만장 이상 판매되며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그 결과 4분기 PC 플랫폼 매출은 2874억 원으로 2024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24% 증가했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새로운 테마 모드 도입과 업데이트를 통해 핵심 팬덤 저변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성장했다. 인도에서 서비스 중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 역시 인도 한정 스킨 및 맞춤형 프리미엄 아이템, 현지 유명 브랜드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국민 게임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며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크래프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8.9% 줄어든 24억원이다. 같은 기간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9197억원, 227억원이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4분기 실적과 관련해 “성수 신사옥 이전을 대비해 향후 4년간 사용할 재원으로 공동근로복지기금 816억 원을 출연하는 등 일회성 비용이 일시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크래프톤은 핵심 사업인 게임을 토대로 장기 수명 주기(PLC)를 갖춘 프랜차이즈 IP 확장과 인공지능(AI) 기반 미래 혁신에 집중할 계획이다.
신작 라인업도 강화한다. 익스트랙션 슈팅 ‘블랙버짓’, 전술 슈팅 ‘PUBG: 블라인드스팟’, 배틀로얄 콘솔 게임 ‘발러’ 등 배틀그라운드 IP 기반 신작을 준비 중이다. 또한 ‘서브노티카 2’, ‘팰월드 모바일’, ‘딩컴 투게더’ ‘NO LAW’등 다양한 장르의 신규 IP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빅 프랜차이즈 IP’ 전략 아래 대형 인수합병(M&A) 기회를 모색하는 동시에, 전략적 지분 투자와 신규 프로젝트 15개 착수 등 제작 파이프라인을 확대한다.
아울러 AI 분야에서는 게임 내 AI를 활용한 새로운 플레이 경험 제공과 제작 혁신을 위한 ‘AI for Game’을 추진한다. 관련 사업으로는 ADK와 협력해 게임·애니메이션 연계를 강화하고, 넵튠의 광고 기술을 토대로 인도 시장 내 광고 사업을 전개하는 등 수익원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크래프톤은 2026년∼2028년 3년간 1조원 이상을 주주환원에 활용하겠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크래프톤은 3년간 매년 1000억원씩 총 3000억원을 현금 배당하고, 같은 기간 7000억원 이상의 자기주식을 취득해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오는 10일부터 약 2000억원 규모의 1차 자기주식 취득을 시작하며, 이후 단계적으로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이행할 예정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이번 주주환원 정책은 크래프톤의 강력한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담은 결정”이라며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한 차별화된 게임 개발과 전략적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보유 현금과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을 병행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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