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쿠팡 청문회에 참석한 해롤드 로저스 대표. /사진=국회 과방위 청문회 생중계 캡처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경찰의 2차 출석 요구를 받은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가 최근 외국으로 출국했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로저스 대표는 국회 청문회 직후 해외 출장을 이유로 출국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로저스 대표 입국 시 법무부에 통보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로저스 대표 입국 시 출국 정지 조치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로저스 대표는 지난 5일 서울경찰청 쿠팡 태스크포스(TF)의 1차 출석요구에 불출석 사유서 없이 불응했다. 경찰은 지난 7일 2차 출석을 요구했고, 1월 중순께로 로저스 대표의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이다.
앞서 로저스 대표는 쿠팡의 ‘셀프조사’와 관련해 공무집행방해,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 당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물 분석 결과 쿠팡이 밝힌 개인정보 유출 3000건 보다 훨씬 클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다만 경찰이 현재까지 집계한 피해 규모에는 쿠팡이 자체 조사 과정에서 확보했다는 피의자 노트북 내 자료는 포함되지 않았다.
현재 경찰은 피의자로 지목된 중국 국적의 전직 직원 A씨에 대해서도 인터폴 공조를 통한 소환절차를 진행 중이지만 아직 직접 접촉하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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