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이사회는 사외이사가 과반수 이상으로,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이 분리돼있는 체제다.
사내이사 최창훈·이준용 대표는 재신임 추천돼 연임 예정이다. 각자대표 체제로 최 대표는 부동산 대체투자 부문을, 이 대표는 운용 부문을 맡고 있다.
올해 3월에는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해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모양새다.
내부통제위 신설…컴플라이언스 고도화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4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돼있다. 이사회 의장은 사외이사인 해외통으로 꼽히는 제임스 김이 맡고 있다.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돼있는 체제다.
미래에셋운용 측은 “제임스 김 사외이사는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측면에서 경영에 대한 조언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후 야후코리아 비즈니스 총괄사장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 사장, 한국지엠 CEO(최고경영자)를 역임했다. 현재는 암참(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직을 12년째 맡고 있다.
최종학 사외이사는 회계와 재무분야 전문가다. 2000년도에 홍콩과학기술대학교 회계학과 조교수를 거쳐 현재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에서 교수를 맡고 있다.
서현주 사외이사는 올해 3월 미래에셋운용 사외이사로 임명됐다. 1987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수석 부행장을 지냈으며, 이후 제주은행 은행장을 역임했다.
윤태식 사외이사 역시 올해 3월 미래에셋운용 사외이사로 임명됐다. 행정고시 36회로 관에 발을 들였다. 기획재정부 대변인과 세제실장을 거쳐 2022년에 제32대 관세청 청장으로 역임했다. 현재는 롯데손해보험 사외이사를 겸하고 있다.
사내이사는 최창훈·이준용 대표이사와 김영환 이사 등 총 3명이다.
최창훈 대표이사는 부동산 투자 분야 전문가로서 대체투자 부문에서 성과를 냈다. 현재 미래에셋운용 대체투자부문 총괄을 맡고 있다.
최 대표는 삼성 에버랜드와 부동산 종합컨설팅사 비에이치피코리아를 거쳐 2005년에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에 입사한 뒤 부동산 투자 본부장을 맡았다. 이후 미래에셋운용에서 부동산부문과 대체투자부문 총괄을 담당하며 전문성을 키웠다.
이준용 대표이사는 현재 운용부문 총괄 대표로, ETF 부문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이 대표는 대우증권(현 미래에셋증권)과, 메리츠증권을 거쳤다. 미래에셋운용 영국과 미국 등 현지법인에서 일했다. 이후 미래에셋자산운용 멀티운용부문 총괄대표를 지내며 경력을 쌓았다.
김영환 이사는 현재 혁신/글로벌경영부문 총괄 대표를 맡고 있다. 2000년 미래에셋운용에 입사한 후로 25년간 몸담고 있다. 영국과 브라질, 미국 등 현지법인을 경험했다. 2015년부터 2023년까지는 글로벌경영부문 대표를 맡았다.
미래에셋운용 이사회 내 위원회는 감사위원회, 임원후보추천위원회, 경영위원회, 보수위원회, 위험관리위원회, 내부통제위원회로 구성돼있다.
특히, 미래에셋운용은 올해 3월 내부통제위원회를 처음 설치했다. 책무구조도 시행 등 내부통제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해 통제 기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TF 시장 치열…미래 VS 삼성 양강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3년 홍콩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전 세계 지역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사업영역을 해외로 확장했다.미래에셋운용은 미국, 캐나다, 호주, 인도, 일본 등 전 세계에서 ETF를 운용 중이며, 9월 말 기준 ETF 총 순자산은 262조 원에 달한다.
특히, 운용사 간 경쟁이 치열한 ETF 시장에서 미래에셋운용은 삼성자산운용과 양강체제다. 이달 11일 기준 미래에셋운용 ETF 순자산총액(AUM)은 92조 원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이 108조 원으로 선두를 지키는 가운데, 미래에셋운용이 바짝 추격 중이다.
미래에셋운용 측은 “변화하는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선진화된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해 리스크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의진 한국금융신문 기자 qkd041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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