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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2(수)

‘검은사막 효과’ 펄어비스, 3Q 흑전 성공…“붉은사막 더는 연기 없다”

기사입력 : 2025-11-1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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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업데이트 효과 매출 1068억원, 영업이익 106억원
내년 출시 ‘붉은사막’ 3분기 오픈월드 시연 등 마케팅 강화
“붉은사막 마무리 작업 순항 중…출시 전 프리오더 긍정적”

내년 3월 출시를 앞둔 펄어비스 '붉은사막'. / 사진=펄어비스이미지 확대보기
내년 3월 출시를 앞둔 펄어비스 '붉은사막'. / 사진=펄어비스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펄어비스가 대표작 검은사막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로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앞서 출시가 연기된 ‘붉은사막’에 대해서는 내년 3월 출시를 목표로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라는 설명이다.

펄어비스는 12일 올해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2025년 연결 기준 3분기 매출 1068억원, 영업이익 106억원, 당기순이익 2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34.2%, 전년동기 대비 34.3%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검은사막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에 따른 게임 매출 증가 및 외환 환산 이익 등으로 흑자 전환했다.

3분기 검은사막은 신규 클래스 ‘오공’과 신규 지역 ‘마계: 에다니아’를 선보이며 견고한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브 온라인’은 확장팩 ‘Legion’의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 경험을 확장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갔다.

대표작 검은사막이 여전한 견조한 성과를 나타내면서 이제 관심은 최대 기대작 붉은사막 출시에 쏠리고 있다. 사실 붉은사막은 올해 연말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었으나, 완성도를 이유로 내년 3월로 출시가 연기됐다.

펄어비스 2025년 3분기 실적 설명. / 사진=펄어비스이미지 확대보기
펄어비스 2025년 3분기 실적 설명. / 사진=펄어비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붉은사막 출시에 대해 “지난 9월 발표한 출시일인 내년 3월 20일은 여러 가지 상황을 확인해 오랜기간 심사숙고한 날짜”라며 “현재 붉은사막의 출시 마무리 단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더는 연기 없이 내년 3월 꼭 출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붉은사막은 소니(SIE)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 행사에서 출시 일정을 공개하고, 글로벌 사전 예약(프리오더)을 시작했다. 붉은사막은 게임스컴, 도쿄게임쇼 등 주요 글로벌 게임쇼에 참가해, 뛰어난 그래픽과 액션, 몰입감 있는 오픈월드를 시연하며 글로벌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허진영 대표는 "당사가 AAA 게임 프리오더를 경험한 적이 없어 현재 판매량 수준을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다"면서도 "파트너사들로부터 다른 신규 AAA 게임과 비슷한 판매량이 나왔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콘솔 패드로 시연했고 소니 행사에서 출시일이 공개돼 콘솔 플랫폼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이 나오고 있다”며 “PC 플랫폼 스팀에서도 프리오더 마케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의미 있는 수준의 프리오더를 달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 / 사진=펄어비스이미지 확대보기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 / 사진=펄어비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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