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특히 이번 결승전은 ‘통신사 더비’로 불리며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약 15년 역사 롤드컵에서 통신사 더비 결승전이 성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T1은 1세트를 선취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데뷔 약 10년 만에 처음 롤드컵 결승에 오른 ‘BDD’ 곽보성과 배태랑 ‘커즈’ 문우찬, 신예 ‘퍼펙트’ 이승민의 활약을 앞세운 KT 롤스터에 반격을 맞으며 내리 2, 3세트를 내줬다.
4세트 전열을 가다듬은 T1은 팽팽한 승부 속 완벽한 호흡과 경험의 차이를 보여주며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T1에 합류한 도란은 데뷔 이후 첫 롤드컵 우승을 맛보며 롤드컵 무관의 한을 풀었다.
이번 우승으로 T1은 LoL e스포츠 역사상 최초 3연속 월드 챔피언십 우승(3연패)을 달성하며 e스포츠 역사에 또 한 번의 전설을 썼다. 치열한 경기 끝에 T1은 완벽한 팀워크와 뛰어난 경기 운영을 바탕으로 3:2의 스코어로 승리를 확정 지었고 파이널 MVP는 구마유시가 선정됐다.
T1의 CEO 조 마쉬(Joe Marsh)는 “T1이 역사상 최초로 3연속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달성한 것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모든 스태프의 노력과 헌신의 결과”라며 “이번 여섯 번째 세계 챔피언 타이틀은 T1이 지향하는 ‘최고의 기준(standard of excellence)’을 다시 한번 증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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