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KB국민은행에서 외부인에 의한 사기로 약 39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KB국민은행은 6일 공시를 통해 기업대출 실행 과정에서 39억4666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금융사고 발생 시기는 지난해인 2024년 6월부터 8월 사이다. 이번 금융사고는 영업점의 주요 정보사항 보고 과정에서 자체적으로 발견됐다.
본건과 관련해 국민은행은 “기업대출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해당 법인의 대표이사 등이 기업 신용평가에 활용되는 관련 서류 등을 사실과 다르게 허위로 제출하고 당행을 기망하여 대출을 실행받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당행은 본 사기 사건과 관련해 법인의 대표이사 등을 사기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손실예상 금액은 아직 미정이다. 다만 사고금액 중 대부분에 해당하는 30억원이 담보금액으로 설정돼, 일부 회수에는 문제가 없을 예정이라고 국민은행 측은 전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