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의 운영사 코리아세븐은 이날 오전 사내 게시판을 통해 희망퇴직을 시행한다고 공지했다.
세븐일레븐은 “그간의 경영효율화를 위한 고강도 노력으로 실적 개선세가 나타나는 과정 속 체질개선을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조직건전성 개선을 포함한 경영구조 재편은 수익 중심의 안정적 사업기반 확보를 위한 주요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과중심 조직 문화 및 시스템 혁신과 더불어 전체적인 사업 규모와 인력 구조의 밸런스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코리아세븐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2조38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50억 원 개선한 427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코리아세븐은 지난해 10월 경영효율화를 위해 1988년 법인 설립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했다. 이에 앞선 지난해 7월에는 서울 중구에 있던 본사를 서울 강동구로 이전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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